Media is message.
마샬 맥루한의 이 메시지는 이제 Platform is content로 통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과거 TV, 신문, 잡지와 같은 대중매체가 메시지를 통제하는 영향력은 권력에 비유될 정도로 막강했다. 미디어 메시지를 생산하려면 소위 말하는 언론고시를 통과해야 겠다.

하지만 페이스북, 아프리카 TV 등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이 생기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일반화 되면서 과거의 매체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제는 1인 미디어 시대다.

플랫폼이 발달하고 진화함에 따라 양질의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또한 콘텐츠가 빈약한 플랫폼은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힘들다.

1인 미디어가 언론사 역할을 대신하거나 보조할 수도 있고, 좀 더 생활밀착형으로 살아가는 소소한 기록을 전달할 수도 있다.

앞으로 1인 미디어의 가능을 본 블로그에 추가하여 글로벌 사업에 관심 있는 분들과 더 소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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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Lee

Global Business Development

 

 

통계청에서 한 흥미로운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5년 동안 한국성인의 생활 시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남녀 구분하여 24시간을 측정한 것입니다. 평균치이므로 개인의 패턴과 다를 수 있습니다. 직장인의 평균 근무시간이 8시간인데, 2014년의 일하는 시간이 3시간 43분으로 나와 있으니까요. 이러한 점을 감안하고 5년 사이 "증감"시간 중심으로 들여다 보면,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기존 통념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일 한 당신, 집으로....

Work & Life Balance가 없는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이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의식주와 연계된 필수생활시간이 20분이나 증가했습니다. 반면 일과 관련된 의무생활시간은 14분이 줄었습니다. 여가생활시간도 6분이 줄었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교제시간과 같은 사회생활은 줄어든 반면 TV나 미디어 시청 등 개인화 된 여가생활시간은 증가했습니다.

고성장시대에는 일하는 시간에 비례하여 소득이 창출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었죠.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열심히 일했고, 소득도 늘었으니,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여행으로 힐링하라는 말이었죠. 저성장시대에 접어들면서 일하는 시간과 소득의 비례가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열심히 일 한 당신, 집으로", 즉 집에서 힐링을 하라는 말입니다. 이런 니즈를 읽은 방송국 PD들은 쿡방, 집방 등으로 이러한 추세를 부치기고 있죠. 많은 시간을 집 밖에서 소비했던 외향적 삶의 패턴이 점차 내향적으로 변해 감을 알 수 있습니다.

요리하는 남자... 

여전히 가사노동은 여성들이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3시간 28분, 남성은 47분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성은 가사노동 시간이 9분 줄어든 반면, 남성은 5분이 늘었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증가, 쿡방 등 남성 요리사 증대 등이 그 요인으로 보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일하는 시간도 함께 줄어든 부분입니다. 점차 시간 안배가 Work & Life Balance를 향해 가는 생활 패턴으로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체와 놀기...

일하는 시간이 줄어든 만큼 여가생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히려 줄었고 그 만큼의 시간은 자고 먹는 필수 생활 시간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여가시간을 세부적으로 들여다 보면 교제생활이나 집단 놀이 시간이 8분 즐어든 반면, TV와 미디어를 즐기는 시간은 5분 증가했습니다. 즉 야근하고 회식하는 삶으로 대표되던 한국인의 외향적 삶의 패턴이, 점차 집이나 홀로 시간을 소비하는 내향적 패턴으로 바뀌고 있음을 한 번 더 파악 할 수 있었습니다. 

요약하면 집 밖의 소비가 줄고 집 안에서 삶을 즐기기 위한 소비가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필수시간으로 구분 된 수면, 식사 및 간식, 개인건강/위생 및 외모관리 시간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이 모두 의식주와 연관이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기본적인 필수요건이지요. Back to the basic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가족과의 시간, 나의 건강 등 더 소중한 가치를 향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를 위한 소비 가치 제안이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자고, 먹는 일, 그리고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일하는 시간을 제외한 시간에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Top 5는 무엇일까요?  미디어 이용(2시간 28분), 실시간 TV(2시간 3분), 이동(1시간 41분), 기타 개인 유지(1시간 19분), 종교/문화/스포츠(47분)입니다. 출퇴근 시간 오가면서 중복된 부분이 있을 것이나, 이 통계에서는 이를 반영하지 않고 별개의 시간으로 조사한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Top 3는 '보내는 시간'이 아닌 '보내지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수동적인 컨텐츠 소비에 4시간 31분, 즉 일하는 시간(3시간 43분) 보다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이나 TV를 보는 데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화 되고 내향적 시간 소비로 변화하고 있지만, 주도적인 시간 소비인 학습은 21분에 불과하고, TV나 스마트폰 등 수동적인 시간 소비 비중이 높아 가고 있습니다. 미디어를 활용해 좀 더 주도적인 시간 활용을 위한 컨텐츠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필요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유지와 종교/문화/스포츠 관련 시간도 각각 4,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미와 건강(정신 및 신체)와 관련 있는 부분으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홈케어 관련 상품 소비의 증가도 예상이 됩니다.

지금까지 한국 성인의 생활시간 변화를 통해 점차 기본으로 돌아가는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외향적 삶의 패턴에서 내향적 삶의 패턴으로 돌아가고 있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간을 좀 더 주동적이고 가치있게 보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밸류 제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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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한 "신유통 트렌드와 미래성장전략 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한국이 신유통 트렌드에서는 세계 넘버 1이라고 합니다. 즉 e-commerce와 m-commerce에서 한국은 전세계의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하더군요.

2016년 트렌드 코리아에서 부각 시킨 "가성비"는 2005년에는 Trading-up이라는 표현과 동의어로 Value For Money를 뜻하였는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Trading-down이라는 용어에 "가성비"가 사용되었습니다. Trading-up이 "나를 위한 작은 사치(small indulgence)"의 개념으로 좀 더 합리적이고 똑똑한 Value-add의 소비지향적 단어였다면, Trading-down은 포기할 것은 포기하는 절약지향적 스마트한 구매행태를 묘사한다는 점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필수품처럼 소모적인 것, 1회성 상품은 딱 그 기능에 충실한 Trading down 형태의 소비 현상이 나타나지만, 내가 좋아하는 기호재에는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는 소비현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베이비부머와 밀레니얼 세대의 중간이라 양 세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들이 현시대에 소비를 주도하는 두 축으로 모두 중요한 세그먼트이므로, 이들을 공략한 상품과 마케팅 어프로치 방법을 비교한 점도 재미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서비스에 대한 부분은 패러다임의 전환이란 측면에서 주목할 만 합니다. 최근 언론에서 감정노동자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도되곤 하는데, 밀레니얼 세대에게 서비스업 종사자는 peer 집단이자 role model입니다. 과거에는 손님이 왕으로 군림했다면, 이제는 이들을 서비스 하는 사람이 롤모델이 되고 트렌드를 제시해 주고, 상담해 주는 친구같은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주요 내용을 사진으로 담은 것입니다. 본 컨퍼런스는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 동영상으로 있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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